명지병원의 뉴힐 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시즌 2의 두 번째 공연이 오는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VIP병동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이 시대 최고의 민속음악가로 꼽히는 원장현(元長賢) 명인의 대금과 거문고 연주로 펼쳐진다.

대금을 비롯한 거문고와 태평소 등 전통 기악 연주의 달인으로 불리는 원장현 명인은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원장현 명인은 이번 공연에서 원장현류 대금산조와 거문고 & 대금 2중주(한갑득류 거문고산조), 대금창작곡 ‘날개’, ‘소쇄원’, ‘고향가는길’ 등을 연주한다.

특히 원 명인의 아들이며 차세대 대금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민속음악연구회 원완철 회장(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과의 부자간 2중주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명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장현 명인의 대금소리를 두고 전문가들은 “자연을 닮은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요, 남도의 정서가 듬뿍 배인 가장 남도가락적인 소리”라는 평하고 있다.

공연 2부에는 음악평론가 이소영 교수(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의 진행으로 윤중강 씨가 패널로 참여하여 원장현 명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 ‘원장현 명인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방송이 인터넷 웹TV를 통해 생중계(추후 FM 국악당 편집 방송)되는 것을 비롯,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국보급 인간문화재와 최고급 의료·예술융합 힐링센터의 만남인 뉴힐 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시즌 2는 지난달 신영희 명창의 판소리 공연을 필두로 이번 원장현 명인 공연에 이어, 오는 12월 17일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서울대 국악과 이지영 교수(가야금)로 이어진다.

이어 내년 3월 18일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문재숙 명인(가야금), 4월 15일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이태백 교수(아쟁, 타악), 5월 20일 서울대학교 국악과 정대석 교수(거문고) 등 국악계 거목들이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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