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을 위해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6명의 사업단을 인도네시아 아체(Aceh)州에 파견했다.

학교보건 및 기생충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사업단은 현지 일반교사, 꼬마의사 학생, 지역 보건소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교육, 교육 평가를 진행했으며, 현지 강사들의 교육도 참관해 향후 교육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사업단은 파견기간 중 아체베사르 군청에서 개최된 사업진행 감독, 관리를 위한 사업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Mawardi Ali 아체베사르 군수 및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검체 수거율 향상 방안, 꼬마의사 임명식 개최 계획, 각 지역 정부 간 협조 체계 구축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종일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에 학교보건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지 사업수행기관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 및 보건소에 대한 모니터링도 꾸준히 실시하여 사업종료 후 지속성 확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은 KOICA 민.관협력사업으로 건협이 지난 ‘12년 ~ ‘17년까지 1, 2차에 걸쳐 아체州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서 실시한 학생 건강검진,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현지 자체적 학교보건 사업 수행을 위한 현지 학교보건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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