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병원 국감이 23일 열렸다.

전자의무기록 등을 개발하는 이지케어텍이 상장되어도 교직원들은 큰 돈을 벌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23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김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서울대병원의 지원으로 설립된 이지케어텍이 주식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회사가 상장되면 시세 차이는 30배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면 교직원들이 주식으로 큰돈을 벌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게 정당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 설립 고유목적에 맞지 않는다. 바꾸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의원이 “다른 공공기관 상장과 환자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의 상정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면서 “해소방안을 마련해 보고해 달라"고 요청한데 대해서도 ”알겠다“고 답했다.

또 “신설 외래센터 지하 2층에 전문식당과 커피숍 등이 있고 지하 3층에 수술실 등이 배치돼 있는데 부대시설에 화재가 나면 수술환자 대피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고도 따졌다.

서 원장은 “외래센터 수술실은 간단한 수술”이라고 답한뒤, “지하 시설에 비상계단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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