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의원은 서울대병원의 직원 채용 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대병원이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출신대학별로 차별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은 2013-17년 총 20차례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출신학교별 대학 성적을 차등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타가 공인하는 서울대병원이 채용과정에서 학벌을 조장하고 출신대학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공공연히 이뤄졌다”고 강조하고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병원 비정규직 지원자에 대해 모집 공고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가점을 부여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자기 식구 챙기기로,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묵시적으로 차별적 행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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