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춘숙 의원

국립암센터에 전담간호사(PA) 22명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은 국립암센터가제출한 ‘PA 활동 현황’ 자료를 22일 공개했다.

국립암센터에는 지난 2002년 PA 1명이 활동하기 시작, 금년 8월까지 매해 늘어나 총 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21명의 PA가 2004년부터 금년 8월까지 총 4만7036건의 수술에 참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명은 검사전담 PA로 하루 평균 30건의 검사를 수행했다.

또 PA 1명 당 하루 평균 적게는 1건에서 많게는 4건의 수술에 참여했다. 연도별로 2004년은 1명의 PA가 331건의 수술에 참여했지만, 2017년에는 20명의 PA가 7732건의 수술을, 2018년8월 현재 21명의 PA가 5515건의 수술에 참여했다. 자궁암센터에서 근무하는 ‘가’ PA는 2014년부터 금년 8월까지 총 2645건 수술에 참여했다. 연평균 529건이다.

PA 배치는 폐암센터 3명, 간암센터 2명, 위암센터 3명, 대장암센터 3명, 전립선암센터 3명, 갑상선암센터 2명, 특수암센터 3명, 자궁암센터 3명 등이었다.

10년 이상 활동은 4명, 18명은 암센터 경력 10년 미만이었다.

이에 대해 정춘숙 의원은 “복지부 차원의 PA 실태조사 및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적 공공기관으로 꼽히는 국립중앙의료원과 건보공단 일산병원도 PA가 각각 23명과 28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