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가 추진한 폭력 없는 응급실 서명운동이 1만명을 넘어서면서 종료됐다.

대한응급의학회(이사장 홍은석·울산의대)는 지난 8월9일부터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와 응급구조사 모두가 참여하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18-19일 열린 2018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1만51명이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서명운동은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응급실 폭력 사건은 의료계 뿐 아니라 국민들의 공분을 사면서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됐다.

홍은석 이사장은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응급의료종사자와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응급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정치권과 정부의 적극적인 법률 개정과 정책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응급의료 현장에서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은 개인에 대한 단순 폭력이 아니라, 다른 응급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법 행위라는 측면에서 언론의 관심과 여론이 크게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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