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잎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일 “사업 초반 혼잡을 막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령별 접종 기간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 75세 이상(335만 명)은 지난 2일부터 접종을 시작, 시행 9일차인 10일 현재 총 265만 명(접종률34.9%)이 무료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 쏠림에 대비해 사업 초 약 504만 명분(지정의료기관 사업량의 92.3%)을 배분하고, 무료접종 백신의 일시적 부족 상황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 시‧도는 여유 물량 32만 도즈(2017년 대비 약 2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1월15일까지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 기관에서 가능하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대부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몸 상태가 양호한 날 동네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고, 접종 후 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후 귀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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