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최근 재활치료실을 선보였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컨셉의 재활치료실을 선보였다.

재활치료실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 공간으로 구성된 가상현실(VR)치료실이다. 치료실에는 국내 최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증강현실 기술의 임상 적용을 인정받은 동작분석 장비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뇌신경 환자의 재활치료를 돕는 글러브 형태의 바이오 피드백 장치인 ‘스마트 글러브’와 다양한 도구를 통해 가상의 일상생활동작 치료와 인지치료를 할 수 있는 장비 등도 도입됐다.

가상현실(VR) 치료는 아직 도입 초기 단계지만, 강북삼성병원은 다양한 장비를 선도적으로 사용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요추 및 경추 질환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치료를 받도록 에어피트벨트(Air fit belt)가 있는 ‘요추 및 경추 견인 장비’와 냉기를 이용해 통증, 부종, 염증, 강직 등을 치료하고 바이오 피드백으로 자동온도조절이 가능한 ‘냉공기 치료기’, 상·하지의 신경이 손상된 환자들의 재활운동에 필요한 ‘전신 교차 진동 치료기’ 등도 도입됐다.

환자가 치료를 받고 머무르는 공간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 치료 공간을 나누던 콘크리트벽 대신 유리벽을 도입해 탁 트인 공간에서 치료를 받는 개방감을 제공했다. 또 치료실의 색상과 조명을 재활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해 선택했다.

신호철 원장은 “이번 재활치료실을 필두로 첨단 기술을 치료에 접목하는 사례를 늘려 환자에게 탁월한 치료 경험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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