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관련 4대 질환인 거북목증후군, 터널증후군, 안구건조증, 불면증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2013-17 스마트폰 관련 질병 현황’ 자료에 따른 것.

스마트폰 4대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는 지난해 586만 6511명(중복포함)에 이른다.

가장 대표적인 거북목증후군은 △2013년 239만 4037명 △2014년 257만 5406명 △2015년 260만 6414명 △2016년 270만 2398명 △2017년 278만 7165명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은 △2013년 211만 8931명 △2014년 214만 7410명 △2015년 216만 7968명 △2016년 224만 4627명 △2017년 232만 9554명이다.

터널증후군은 △2013년 17만 6514명 △2014년 17만 5069명 △2015년 17만 6613명 △2016년 18만 4215명 △2017년 18만 7937명이었으며, 불면증은 △2013년 42만 5077명 △2014년 46만 1790명 △2015년 50만 5685명 △2016년 54만 2939명 △2017년 56만 855명으로 잠 못이루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김광수 의원은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삶은 보다 편리해졌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전에 발병하지 않았던 각종 질병들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컴퓨터 등 IT기기 관련 질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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