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9.27 醫-政합의를 통해 협회가 요구했던 ‘문재인 케어’ 정책 변경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 수가 정상화 과정을 통해 의료의 틀을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달 28일, 대전 태화장에서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13번 째 ‘회원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김영일 대전광역시의사회장과 송병두 대의원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협 집행부가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의협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강연을 통해 “9.27 의정 합의를 통해 의협이 8. 14 요구했던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의 정책변경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는 ‘2017년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의협에서는 수가 정상화 과정을 통해 의료의 틀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과의 대화’ 과정에서“회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소통과 단합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회원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역량을 모아 투쟁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0년 수가협상을 위해 2018년 말부터 수가협상 준비단을 꾸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상대가치와 연동되지 않는 보험현안 제도 개선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하여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송병두 대의원회 의장 등 임원 및 회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