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전상현)은 28일 오후 2시부터 본관 5층 강당에서 ‘대장암의 날’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는 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와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주최로, 100여명의 시민들에게 대장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장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대장암의 진단 및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정석원 교수) ▲대장암의 수술 및 일상 생활관리(외과 임영철 교수) ▲대장암의 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백진호 교수)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식이요법 총 4개의 주제로 대장암의 예방 및 진단에서부터 치료·재활 까지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대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시간도 가지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과 양성수 교수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장암은 예방 가능하고, 완치가 가능한 암으로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대장암 환자와 가족에게는 극복의 의지를 주고, 일반인에게는 대장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알찬 구성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 대장암팀은 2017년 기준 연간 300회 이상의 치료와 연간 100회 이상의 내시경을 이용한 대장암절제술을 시행 중이다. 또한 조기진단, 수술적 치료, 대장내시경적 점막절제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수술 후 관리 등 대장암의 종합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드리본 캠페인은 2007년부터 대장암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 실시해 오고 있다. ‘대장앎’은 대장암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에서 ‘대장암’과 ‘어떤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는 뜻의 ‘앎’을 합친 합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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