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요양기관 현황

만성질환 환자는 총1,730만명으로, 전체 국민 3명 중 1명이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공동 발표한 ‘2017년도 건강보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12개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0년 1,402만5천명에서 2017년 1,729만7천명으로 7년 동안 37만2천명이 늘어나 23.3%가 증가 연평균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만성질환자 진료비는 2010년 16조8,106억원에서 2017년 28조2,813억원으로 7년 동안 11조4,707억원이 늘어나 68.2%가 증가 연평균 7.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기준 만성질환자 1,729만7천명을 질환별로 보면 고혈압이 605만4천명으로 3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관절염 470만9천명으로 27.2%, 신경계질환 297만4천명으로 17.2%, 정신 및 행동장애 292만4천명으로 16.9%, 당뇨병 286만3천명으로 16.5%를 차지한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간의 질환 162만7천명으로 9.4%, 악성신생물 151만3천명으로 8.7%, 심장질환 145만8천명으로 8.4%, 갑상선의 장애 129만9천명으로 7.5%, 대뇌혈관질환 92만1천명으로 5.3%, 만성신장병 20만6천명으로 1.2%, 호흡기결핵 6만명으로 0.3%를 각각 점유했다.

전년도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질병은 만성신장병이 19만명에서 21만명으로 7.9%가 증가했고, 당뇨병은 270만명에서 286만명으로 5.9%가 증가했다.

한편 2017년도 신규 중증(암) 등록환자는 30만6,399명이었으며, 2017년말 현재 누적 암등록 환자는 201만4,04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암등록 환자 201만4,043명 중 69.5%인 139만9,743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진료비는 7조6,644억9천6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7조 6,644억9천6백만원 중 91.7%인 7조257억5천4백만원을 보험자(공단)가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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