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건강보험진료비는 총 69조3,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가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28조3,247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0.7%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425만5천원으로 잔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연간 진료비 139만1천원에 비해 3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연간 보험료는 99만1,349원, 연간 급여비는 107만9,340원으로 급여 혜택률은 1.09배로 밝혀졌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집계한 ‘2017년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69조3,35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조7,584억원이 늘어나 7.4%가 증가했고, 총진료비 중 보험자(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51조8,225억원으로 74.7%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80만6천명으로 전년도의 644만5천명에 비해 6만1천명이 늘어나 5.6%가 증가하여 전체 인구의 점유율도 전년도 12.7%에서 13.4%로 높아졌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8조3,247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0.7%를 차지했다.

2017년도 요양기관 심사진료비 69조6,271억원을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 11조3,231억원으로 16.3%, 종합병원 11조1,237억원으로 16.0%, 병원 11조4,969억원으로 16.5%, 의원 13조7,111억원으로 19.7%, 치과 3조9,757억원으로 5.7%, 한방 2조5,412억원으로 3.6%, 보건기관 1,666억원으로 0.2%, 약국 15조2,888억원으로 21.9%를 각각 점유했다.

2010년 대비 진료비 점유율을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은 14.9%에서 16.0%로, 병원은 13.2%에서 16.5%로 높아진 반면 의원은 21.9%에서 19.7%로, 약국은 26.3%에서 21.9%로 각각 낮아졌다.

한편 2017년도 일반국민의 의료기관 방문일수는 20.3일(입원 2.8일, 외래 17.5일)로 전년도의 20.2일(입원 2.8일, 외래 17.4일)과 차이가 없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