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병원장 김원배)은 20일 입사한 신입 간호사를 대상으로 ‘1일 입원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그 동안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일 입원체험’을 해 오다가 이번에는 실제 환자를 일선에서 돌보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행사를 열었다.

앰불란스를 타고 병원에 도착한 모의환자인 간호사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은 후 원무과에서 입원수속을 하면서 ‘환자의 권리와 의무’ 등 안내를 받았다. 직원의 안내로 병원의 각 종 시설을 둘러본 다음 병실을 배정받고 환자복을 입원 후 처방에 따라 혈액검사, 엑스선 검사 등을 받았으며 주사, 투약, 물리치료 등도 받도록 했다.

또 같은 병실에 있는 실제 입원환자들과 함께 공연도 관람하고, 사회복지사의 상담도 받아 보고 간병사의 도움으로 식사를 하면서 실제 하루 종일 병실에서 생활을 보냈다.

‘1일 모의입원체험’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평소에 알지 못했던 환자들의 불편사항 등을 잘 알게 되었다”면서, 특히 “뇌졸중으로 편마비가 있는 환자가 받는 바로 서고 바로 걷게 하는 인공지능 로봇재활치료를 체험하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김경민 진료부장은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갈 부분은 개선하고 보완하여 진짜 부모님을 위한 공감과 배려로 이어지는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원 간호팀장은 “신규 입사한 간호사들이 이번 모의체험을 통하여 입원 환우들의 불편사항을 잘 파악하여 순수한 나이팅게일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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