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지난 19일, 본관 1층 로비에서 ‘감정노동 힐링 365’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감정노동의 의미와 정신적 스트레스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지역민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사온도 1℃를 올립니다’ 슬로건 아래 고객과 근로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약속 실천 이벤트와 감정노동자를 위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감사나무에 부착해 전달하는 감사나무 이벤트가 함께 실시됐다.

또 진주시 보건소의 지원으로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에게 우울증 검사, 스트레스지수 측정을 할 수 있는 건강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직원 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 등 내원객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교직원들의 감정조절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셀프심신힐링 뇌교육 체험’이 진행됐다.

신희석 병원장은 “감정노동자 문제를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병원 차원에서 그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병원은 지난 2월 근로복지계를 신설해 업무부적응 및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 우울감 등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상담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직원 전용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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