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접근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선등재 후평가를 중심으로’가 2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박인숙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8일 “현 약가제도의 한계점을 살펴보고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등재 후평가’ 모델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등재 후평가’ 제도는 허가-등재까지의 기간(약 2년 내외) 동안 비급여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과 치료 기회 상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 환자 부담을 없앰과 동시에 치료의 적시성을 가져옴으로써 생존율 등 임상적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암 질환은 지난 30여 년간 사망 원인 1위의 질환으로,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릴 정도로 사회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정부는 위험분담제도, 경제성평가 특례제도 등을 도입, 항암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환자들의 체감 정도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토론회는 김태유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이대호 울산의대 종양내과 교수,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의 주제발표와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곽명섭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과장 등이 각계를 대표해 토론에 참여한다.

김승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재정부담과 암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의 균형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해법이 모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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