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지난 5~6월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육아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받아 일상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육아수칙을 개발했다.

‘육아를 힘들게 하는 말’ 이벤트 결과, 남성은 일(집밖), 여성은 육아와 가사(집안)라는 性역할을 구분 짓는 내용이 빈번하게 언급됐다.

직장에서는 눈치문화가 육아의 걸림돌로 주로 등장했으며, 이웃 간에는 다른 육아방식을 인정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거나 훈수 두는 것이 육아를 힘들게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애가 왜 그렇게 자주 아파?’, ‘워킹맘들은 아이한테 정신이 팔려있어서 안 돼’와 같이 육아를 인정하지 않고, 눈치 주는 회사 분위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회의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은 가족, 직장, 이웃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편, 감성적인 그림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육아웹툰 작가 심재원씨가 웹툰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으며, 웹툰 동영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9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기업 및 유관단체들과 협업하여 함께 하는 육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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