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성모병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이 개최한 제1회 핑크버블 캠페인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원장 김성원)과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은 13일 제1회 핑크버블 캠페인을 개최했다.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 조기진단에 대한 일반 여성들의 인식을 높이고, 수술 상처로 대중목욕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유방암 환우에게 목욕할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이날 서울, 부산, 충북,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방암 환우 300여 명과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 공우생명정보재단 양진수 사무국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행사는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 강의 ▲마크로젠 이숙진 개인유전체사업부문장 강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 레크레이션 ▲행운권 추첨 등 유방암 환우의 신체적·심리적 건강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인플루언서이자 필라테스 코치 이이슬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어깨구축에 좋은 스트레칭 클래스를 진행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성원 원장은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 환우 모두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목욕하고 서로를 보듬는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 처음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방암 환우가 참여해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귀한 시간을 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정선 이사장은 “공우생명정보재단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검사 인식 제고 캠페인 브라카스토리(BRCA Story)를 지난해 8월부터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아픔을 씻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유방암 환우에게 따뜻한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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