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홍덕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 엄홍덕 박사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ARA 2018 방사선진흥대회’에서 개인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방사선진흥대회는 우리나라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현황을 재조명하고, 방사선기술 관련 산업의 이용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엄홍덕 박사는 2017년 암세포 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 결합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경우 암의 전이와 재발이 촉진됨을 세계최초로 밝혀 미국암학회의 대표 학술지인 암 연구(Cancer Research)지에 연구논문이 게재되어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바 있으며, 그간 방사선의 생물학적 반응과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치료효율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기여해 왔다.

서울대학교에서 농학사를 마친 엄홍덕 박사는 미국 알라바마대 이학석사, 세인트루이스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이용 및 방호 연구부회 방사선생명의학전문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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