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박진성)는 지역의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7일(금) 경남 통영시 용남면 지도리 내 3개 마을(서부마을, 거망마을, 동부마을)을 순회 진료하며 ‘2018년 낙도지역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사업을 실시했다.

낙도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 및 건강문제를 예방하고자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를 비롯해 통영시 보건소,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 충무요양병원 등 4개 기관이 뜻을 함께 했다.

충무요양병원에서는 검진 및 투약 등 양방의료를 지원했으며 통영시보건소는 노령인구가 많은 어촌마을 특성을 고려해 한방지원을 실시했다. 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마을 주민들을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는 마을주민들에게 무료로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눈길을 끌었다.

동부마을에 사는 지 모 할머니는“평소 병원과 거리가 멀어 아파도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며, “이렇게 사는 곳 근처로 찾아와 진료를 해 주니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충무요양병원 김경주 원장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낙도 취약계층 어업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지역의 유관기과 협력하여 함께 할 수 있어서 그 보람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낙도 등지와 의료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뜻깊은 의료 봉사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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