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가나,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4개국 해외 의료진(의사 및 간호사) 21명이 지난 5일,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 서울병원(이사장 김경식)의 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들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사업’의 연수과정 참가자들로, 한국의 화상분야 선진 의료시스템을 배우러 견학하게 된 것이다.

이날 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는 전반적인 베스티안 화상치료기술에 대해 전후완 외과과장이 1시간 가량 설명했고, 2조로 나뉘어 화상센터 및 화상치료실 등 현장 견학을 했다.

전후완 외과 과장이 전반적인 베스티안 화상치료기술에 대해 1시간 가량 설명했고, 2조로 나뉘어 화상센터 및 화상치료실 등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에 참석한 캄보디아 연수생은 “본국에서 어린아이들이 화상에 대한 피해가 생겨도 화상에 대한 치료의 중요성이 낮고, 화상 수술기법 또는 치료 재료들이 상당히 낙후되어 있어 이로 인하여 많은 화상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로 생활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감염문제 뿐만 아니라 추후 장애 및 정신적 문제 등 큰 후유증으로 남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돌아가서 한국 베스티안병원의 화상 치료법과 화상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있는 의사들이 본국으로 와서 수술기법 등을 직접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전후완 과장은 “앞으로 4개국 연수생들의 나라와 지속적인 교육 및 교류를 통하여 한국의 선진 화상 치료 시스템을 위 4개국 뿐 만 아니라 여러 개발도상국에 널리 전파하여 전 세계에 화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5월 12일부터 10일간 모잠비크 캘리만 중앙병원에 윤천재 원장과 화상외과 양반석 과장을 파견하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수술을 통한 현장 교육실시 등 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