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6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글로벌 연구협력 및 해외유입 신·변종 감염대응역량 강화’ 주제로 제6회 감염병 연구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대한감염학회 김양수 이사장을 비롯 주요 감염병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2018년 한-미 NIH 공동심포지움과 협력해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감염병 분야의 범정부 계획인 ‘제2차 국가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추진전략’(2017-2021)의 국제협력 분야의 이행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글로벌 보건안보(GHSA) 차원의 각 부처 감염병 R&D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메르스 등 해외 유입 고위험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내 방역 역량과 국제협력 시스템을 고도화화는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기조강연에서는 ‘감염병 R&D & 국제협력연구 추진방향’(국립보건연구원),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인제대), ‘백신 R&D 및 국제협력’(국제백신연구소), ‘감염병확산방지 국제협력그룹’(KT빅데이터사업단)이 발표된다.

주제강연에서는 ‘감염병글로벌연구협력센터’(과기정통부), ‘RIGHT기금국제백신개발사업’(복지부), ‘야생동물매개질병분야’(환경부), ‘수의축산분야’(농식품부) 국제협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관련 쟁점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도준 원장은 “이번 포럼은 학술적 차원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관계부처간 후속 실무 논의를 통해 2020년 이후 감염병 R&D의 국제협력 사업으로 정책화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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