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에서 유일하게 국제 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회장 민원기, 울산의대)가 그동안 포도당과 크레아티닌, CMV 분자검사 등의 숙련도검사에 이어 올해부터 액체생검분야인 혈장 EGFR 유전자돌연변이 검사를 추가하는 등 총 4가지 인정범위를 확대, 시행에 들어가는 등 국제적인 숙련도 시험기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협회는 5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액체생검분야 숙련도사업을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ISO 17043를 통해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위교 사무국장(아주의대)은 액체생검 분야에 대한 숙련도사업을 국내 최초로 지난해 시작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ISO 17043 인정을 받음으로서 액체생검 분야의 숙련도 프로그램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 4월1일부터 검체검사 질 가산율 적용 및 적용기간이 지금까지 전전분기에서 한분기 늦쳐진 전전전분기 평가 및 인증결과에 따라 가산율을 산출하도록 변경됐으며 차세대연기순서검사(NGS) 신빙도사업 프로그램도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에 들어가 지난 8월 말 현재 NGS(Somatic)는 15개 기관, NGS(Germline) 22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정도관리대상에 전창호 교수(대구가톨릭대)가, 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논문에 수여하는 학술상에는 이영 교수(원주의대)와 윤여민 교수(건국의대)가, 구리고 협회 소식지에 게재된 우수칼럼에 대한 학술상에는 서동희 원장(랩지노믹스검사센터)과 양미숙 임상병리사(세브란스병원)가 각각 수상했다.

심포지엄에는 ‘4차 산업혁명과 진단검사의학’(김형회 부산의대)에 대한 특강과 7편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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