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L 임상시험센터 현판식

검사전문 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검사 분석 서비스를 넘어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등 연구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선다.

SCL은 4일 임상시험센터(센터장 김영진) 현판식을 갖고, 연구자 및 의료기기 분야 관계자들과 본격적인 임상시험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현판식에는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 SCL 이관수 이사장, 임환섭 원장, 김영진 센터장 등 임직원과 국내 임상시험 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진 센터장은 “최근 진단검사의학 분야에도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액체생검, 동반진단 등 개인 유전자에 맞춰 질병을 예방·관리 및 치료하는 정밀의학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보다 심화된 분석 서비스는 물론 의료기기 개발 등 연구영역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임상시험센터 현판식은 국내 임상시험 Central Laboratory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SCL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SCL은 35년이라는 역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의 비상을 목표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임상시험센터 역량 확대 등 연구·기술력을 확보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동안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파트너들이 겪고 있는 식약처 등록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센터가 활성화되면 중소 제약업체 등이 시약과 장비의 시장 도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SCL 임상시험센터는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적 성능시험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진단기기 및 시약 평가연구 ▲임상검체 수집 ▲소독력 평가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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