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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건강학회서 심뇌혈관질환 최신 검사법 소개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혈액점도·sdLDL 콜레스테롤 등 효과적
2018년 09월 03일 (월) 10:17:49 손종관 sjk1367@hanmail.net
   
▲ SCL 박현경 전문의가 지난 2일 대한비만건강학회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우리나라 2015년 심뇌혈관질환 사망은 5만1067명, 전체 사망의 약 19%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활동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유다.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2일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에서 비만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검사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SCL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진단에 유용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혈액점도검사, 저밀도 지질단백분획검사 Small dense LDL(sdLDL 콜레스테롤) 최신 검사법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SCL 박현경 전문의에 따르면 혈액점도는 혈액의 끈끈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혈액점도가 높을수록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또 심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과다점성증후군 환자의 혈액을 채취, 혈액점도를 측정해 질병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SCL에서 시행되고 있는 혈액점도검사는 신의료기술인 콘플레이트 회전법을 사용해 검체량을 소량화하고 측정도 매우 정밀하다.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가속화시키는 주요 원인의 하나인 LDL 콜레스테롤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작고 단단한 콜레스테롤 (sdLDL, Small dense LDL)과 크고 물에 잘 뜨는 콜레스테롤(lbLDL; Large buoyant LDL)이다. 이 중 sdLDL은 작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sdLDL 콜레스테롤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동맥벽을 잘 뚫고 들어가게 되며 혈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로 뭉쳐 끈적하게 변하고 염증세포를 자극하여 염증 반응을 더욱 악화시킨다. 실제로 LDL 콜레스테롤 내 sdLDL 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동맥경화가 잘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복부비만 환자의 경우 sdLDL 콜레스테롤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다.

박현경 전문의는 “혈액점도와 sdLDL 콜레스테롤은 심뇌혈관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비만 합병증인 당뇨, 대사증후군, 내분비계질환, 간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다”며, “최근 도입되고 있는 검사법을 활용해 질환의 진단은 물론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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