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인구수(외국인 포함)는 총 5,142만명으로 전년도 5,127만명에 비해 15만명이 늘어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11만5천명으로 전체의 14.2%를 차지하여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7년 11월 현재 국내거주 인구는 내국인 4,994만명, 외국인 148만명 등 총 5,142명으로 전년도의 5,127만명에 비해 15만명이 늘어나 0.3%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남성 2,577만명, 여성 2,565만명으로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년 대비 6만4천명이 감소한 974만2천명으로 18.9%, 경기는 18만명이 늘어난 1,286만명으로 25.0%, 경남 6천명이 늘어난 334만5천명으로 6.5%, 인천 3천명이 늘어난 292만6천명으로 5.7%, 경북 5천명이 늘어난 267만7천명으로 5.2%, 대구 8천명이 감소한 245만3천명으로 4.8%, 충남 3만명이 늘어난 216만2천명으로 4.2%를 차지한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인구는 2,552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9.6%를 점유하여 전년도에 비해 0.1%P 높아졌다.

229개 시.군.구 중 87개 지역에서 증가했고, 142개 지역은 감소했다. 경기 화성시, 세종시, 경기 김포시 등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 달서구, 서울 노원구와 강남구는 가장 많이 감소했다.

노령화 지수(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는 107.3으로 전년도의 100.1 보다 높아졌고, 17개 시도 중 10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 중 162개 시.군.구가 100 이상을 기록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년 대비 3만4천명이 늘어난 711만5천명으로 전체인구의 14.2%로 전년도 13.6% 보다 0.6%P 높아졌다.

고령인구 점유율은 전남 22.0%, 경북 19.0%, 전북 19.0%, 강원 18.0% 순으로 높았고, 세종은 9.3%로 가장 낮았다. 100세 이상 노인인구는 3,908명으로 전년도의 3,486명에 비해 1년 동안 422명이 늘어났다.

한편국내 거주 외국인 148만명 중 한국계 중국인이 50만명으로 33.6%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중국인 21만명, 대만인 2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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