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삶을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 및 백신 발명을 지속하도록 하겠다”
 
한국MSD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8 MSD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MSD 아비 벤쇼산 대표이사와 줄리 루이스 거버딩 MSD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삶을 위한 발명’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삶을 위한 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MSD에 대한 설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새롭게 발표한 비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의약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 및 백신 발명을 지속하겠다는 MSD의 열정과 의지를 갖고 있다.
 
행사에서는 먼저 줄리 루이스 거버딩 부회장이 삶을 위한 발명을 노력하고 있는 MSD에 대해 소개했다.
 
▲ 줄리 루이스 거버딩 MSD부회장
거버딩 부회장은 “MSD는 지난 127년간 세계 최초의 결핵치료제(스트렙토마이신), 천연두 백신, 홍역 백신, 볼거리 백신, HPV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을 개발했으며 최초로 미국에서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개발하는 등 인류의 질병 치료와 예방 패러다임을 바꿔왔다”고 소개하며 “MSD는 연구 중심의 바이오헬스케어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약 20%에 해당하는 약 8조원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현재 글로벌 파이프라인에는 30건 이상의 임상 프로그램 및 후보 물질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한 예로 MSD는 최근 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하자 WHO 등 국제 사회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자사의 에볼라 백신을 초기부터 빠르게 콩고에 공급해으며 이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아 경제전문지 포준이 발표한 ‘2018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아비 벤쇼산 MSD 대표이사는 ‘삶을 위한 발명’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이사
먼저 벤쇼산 대표는 한국MSD는 1994년 설립 이래, 14개의 계열 최초 신약을 포함한 76개 의약품 및 백신을 국내 출시하는 등 한국 환자들에게 필요한 혁신 의약품을 국내에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올해에도 항생제인 저박사를 출시하고 새로운 SGLT-2 저해제인 얼투글리플로진에 대한 국내 허가를 승인 받는 등 국내에서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MSD는 지난 5년간 국내 임상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국내에서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 규모가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임상에 참여한 한국인 화자 수가 MSD 전체 임상 중 3.2%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1위 국가로 성장했다.
 
또한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회사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MSD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을 채결하고 최근 첫 번째 파트너로 제넥신을 선정한 바 있다.
 
아비 벤쇼산 대표이사는“의약품 가치를 재조명하고 MSD의 미션과 철악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MSD는 국내 여러 파트너들과 ‘삶을 위한 발명’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