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박형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를 치료한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평가지표인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 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중이염은 고막 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유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이다. 대부분 큰 증상 없이 회복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항생제가 부적절하게 처방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심평원에서 관련 지표를 마련해 평가해 오고 있다.

박형빈 병원장은“유소아에게 처방되는 항생제의 사용은 특히 주의해야한다”며, “앞으로도 유소아에게 처방하는 항생제 중 불필요한 처방은 없는지 항상 모니터링하며 낮은 항생제 처방으로도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