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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취임 100일 - 어떤 일 했나?
투쟁력 강화에 집중, 정부 입장 안 바뀌면 투쟁 불가피
2018년 08월 09일 (목) 08:16:23 윤상용 기자 yoon2357@empal.com
   
 

취임 100일을 맞이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그동안 각 전문학회와 계속적으로 간담회를 갖는 등 투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며, ‘문재인 케어’ 즉, 급진적의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에 대한 정부와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8일,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직 후 부터 크고 작은 의료현안이 연일 쏟아져 바쁜 일정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히고, 그동안 각 전문학회 임원 및 교수들과 간담회를 연속적으로 갖고 주요 의료현안을 공유하고, 시.도의사회를 비롯한 220여 시.군.구의사회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단합을 이끌어 내는데 역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8월 17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제주도의사회를 필두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결의대회를 개최, 13만 회원들의 결집을 이끌어낼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역대 정부도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구해 왔으나 문재인 정부처럼 급진적으로 추진한 정부는 없었다며 급진적인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초저수가, 건보공단의 현지확인조사, 건정심 구조 개선 등에 대한 정부와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의료계의 집단적 행동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사의 집단행동은 불행한 일 이라며, 앞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유관기관과의 대화창구를 만들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저지하겠다는 강한 투쟁성으로 당선된 최대집 회장은 지난 100일 동안 26개 전문학회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많은 대학병원장들과 만나는 등 주요 현안을 공유.소통하는 한편 병협, 변협, 정당, 공단 및 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여 왔다.

특히 심평원과의 심사개선협의체 구성, 최근 사회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의료인 폭행과 관련 벌금형과 반의사불벌죄 단서를 없앤 의료법 및 응급의료법안을 발의토록 한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반면 2019년도 수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을 막아내지 못한 점, 공정위 과징금 상고 기각 등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의료계와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비급여의 급여화를 정부 의도대로 밀어붙이고 있는 등 의료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최대집 회장 집행부가 앞으로 100일 동안 어떠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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