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7월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에서 진단한 선천성 심장질환아 3명을 최근 병원으로 초청해 치료했다.

심장질환을 앓던 환아 3명(Anna-2세, Kunvutah-3세, Sony-4세)과 보호자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인도적 차원의 무료 시술 및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

시술과 수술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 주도하에 진행됐다.

이번 무료 수·시술은 충남대병원과 소아심장네트워크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청암 이언구 회장은 병원을 방문해 성공적인 수술과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언구 회장은 지난 5월 의료소외계층 지원기금으로 충남대병원에 1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그 중 일부가 이번 캄보디아 환아들의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들은 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그동안 어려운 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었다.

현재 Kunvutah와 Anna는 시술과 수술을 마치고 건강하게 캄보디아로 돌아갔으며, Sony는 8일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어린 나이에도 먼 곳까지 와 잘 견뎌낸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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