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은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열흘간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사진은 스와질랜드 의료진과 함께 수술하고 있는 충남대병원 의료봉사단>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7월27일부터 8월5일까지 열흘간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활동에는 소아외과 설지영 교수, 심장내과 정진옥 교수, 성형외과 경현우 교수, 외과 정소영 전공의, 성형외과 최재익 전공의 등 총 5명이 참가했으며, 스와질랜드 만카야네 정부병원, RFM병원, 스와코클리닉 등 총 3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의료진은 봉사 기간 동안 총 23건의 수술(잠복고환 복원술 1건, 장루복원술 1건, 선천성거대결장 및 항문직장기형 수술 6건, 구순열 3건, 구개열 4건, 켈로이드 4건, 화상수술구축제거 2건, 조직절제생검 2건), 20명의 현지 환자 진료(고혈압, 대동맥 박리, 판막질환 등의 심혈관 질환자 등)를 했다.

또 수술·진료·처치의 사후관리에 대한 교육과 주민들의 의료지원에 대한 NGO 면담도 진행했다.

심장내과 정진옥 교수는 ‘호흡곤란 진단, 심근증, 심근염’ 등에 대한 강의를 4시간에 걸쳐 진행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워크샵도 진행, 20여명의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설지영 교수는 “우리나라도 과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에서 의료 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이젠 의료시설 및 의료 인력의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우리가 나누어줄 차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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