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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사태' 한달 만에 또 터져 논란
의협, 식약처장 사퇴와 식약처 전면 개편 촉구
2018년 08월 06일 (월) 19:19:28 윤상용 기자 yoon2357@empal.com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7월 7일 첫 발사르탄 판매중지 발표 한달 만에 또 식약처에서 발사르탄을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22개 제약사 59개 의약품에 대해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를 내려 고혈압 환자와 의료기관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며, 식약처장의 사퇴와 식약처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다.

식약처는 6일 국내 수입 및 제조된 모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중국 주하이 룬두사가 만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 일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해당 원료를 사용해 만든 57개 의약품(22개사)에 대해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6일, 지난 7월 7일 첫 발사르탄 판매중지가 발표된 이후 한달 만에 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경악스러울 따름이며,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연 어떤 약을 믿고 처방을 해야 할지에 대한 일선 의료기관의 혼란이 야기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이 없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7월 첫 발표도 주말에 이루어진데다 이번 정부의 발표 역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휴가철 이후 월요일 오전에 이루어져 그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달 발암원료가 포함된 고혈압약 복용을 중지하고 새로 처방받은 약이 이번에 또 금지약이 되었다면 더 이상 국민들이 의약품을 신뢰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이은 발사르탄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1차적으로 체감하는 일선 의료기관이 불편함 없이 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금번 발사르탄 사태의 연이은 재발에 대해 보다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복제약 생동성 실험 및 약가 구조와 더불어 식약처의 전면적 개편과 식약처장의 즉각적인 징계 및 사퇴를 정부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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