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醫, 15차 학술대회 사전등록 조기 마감           유디치과, ‘경복궁에서 독도를 만나다’ 사진전 개최           “간호조무사 없이 만성질환관리사업 성공 가능할까”           광문고, 치매극복 선도학교에 지정           KBS, '독립운동을 한 의사들' 방영           창원경상대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적정성평가 1등급           부산대병원, 극동러시아 의료 해외진출 발판 마련           일본 지우회 관계자, 은성의료재단 방문           의협, 정부에 '문 케어' 정책 전환 결단 요구           순천향중앙의료원, 중국 청두 청백강구인민병원 MOU
2018.8.14 화 16:51
> 학술
     
수술 후 발생한 승모판협착증 경피적판막치환술 성공
고대 유철웅 교수팀, 경피적 시술 적응증 확대 기대
2018년 08월 06일 (월) 10:10:24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정한샘, 주형준, 심재민, 박성미)이 국내 최초로 수술 후 발생한 승모판 협착증을 수술 없이 판막이식에 성공했다.

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이 국내에서 실시된 적은 있지만 모두 승모판 역류증 환자 가 대상이었고 승모판 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이번 성공으로 대동맥 판막 협착증뿐만 아니라 대동맥 판막 역류증, 승모판막역류증, 승모판막협착증 등에 경피적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TMVI 또는 TMVR)은 가느다란 도관을 이용해 대퇴 정맥을 통해 우심방으로 접근하고 심방중격에 인공적인 구멍을 뚫어 이를 통해 인공판막을 승모판에 넣는 시술로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시술 기법이 필요해 세계에서도 극히 드물며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단계인 최신치료법이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유철웅 교수팀 등 두 예가 성공했다.

승모판 판막이식은 현재까지 가슴을 여는 수술적 치료가 표준치료다. 그러나 고위험환자가 판막에 기능이상이 발생했을 때는 손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수술 위험도를 측정하는 STS점수(수술후 30일내 사망가능성)이 8% 이상이면 고위험으로 분류하며 이 경우 수술적 부담이 매우 크다.

이번 시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환자는 81세 고령으로 2010년 중증 승모판협착증으로 인해 승모판막 치환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에도 승모판협착증이 진행돼 결국 중증 승모판막 협착증에 폐고혈압까지 동반됐다. 2017년 경피적 승모 판막 풍선확장술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호흡곤란이 진행됐고, 숨이 차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

약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손을 쓰지 않으면 곧 생명을 잃을 수 있지만, 환자의 저조한 컨디션, 기존 개흉수술 경험, 고령 등으로 위험요소들이 복합되어있어 재수술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유 교수팀은 국내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못한 승모판막 협착증에 대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을 통해 인공판막을 삽입하기로 결정했다. 시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환자의 승모판막 협착증은 완전히 교정되어 건강을 회복했다.

유철웅 교수는 "경피적 판막 치환술은 개흉수술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줄일 수 있 을뿐 아니라 회복 및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훨씬 빠르고 입원기간 단축과 재발 시 재시술이 용이하다“며 "앞으로 적응증을 넓혀 수술위험도가 높아 생명을 끈을 놓아야만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철웅 교수팀은 이번 시술 뿐 아니라, 카바 수술 후 발생한 중증 대동맥판막 역류증에 대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치환술을 국내 최초로, 그리고 중증 승모판막 역류증에 대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을 국내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중증 승모판막 협착증에 대한 경피적 승모판막 치환술을 성공하는 등 경피적 판막치환술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명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드월드뉴스(http://www.medwor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신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04379)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5층(한강로3가, 여성단체협의회빌딩) 의계신문사
전화 : 02)797-7431  |  팩스 : 02)797-7410  |  발행인 : 박명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명인
Copyright 2011 메드월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