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이번 혹서기 중 강원권 도심지역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나눔 활동에 나섰다.

공단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인 “건강드림콜서비스” 과정에서 찜통 무더위속에 냉방용품 없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도심지역 홀몸노인들을 확인하여, 2일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하여 강원권(강릉, 원주, 춘천) 거주하는 취약 대상자에게 선풍기 250대(1,200만원 상당)를 전달하여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지난 7월에도 원주카톨릭종합사회복지관과 영월군돌봄사회서비스센터를 방문 ‘건강드림콜서비스’ 대상자 중 위험에 노출된 홀몸노인 165명에게 여름나기 물품(선풍기, 여름이불 등 900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가 있다.

‘건강드림콜서비스’는 고령화사회에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 등으로 고독사 방지 및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사가 홀몸노인과 1대1로 결연을 맺어 매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확인 및 말벗 등을 통해 정서적지지 뿐만 아니라,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갹출한 기금을 조성하여 물품지원도 하는 건보공단의 사회공헌 특화 사업이다.

금년의 경우, 7월말 현재 1,562명의 상담사가 11만 3천 번의 안부전화를 하였고, 전화연락이 닿지 않은 1천 158명의 어르신에 대해 관할 복지관 등에 긴급출동을 요청하여 홀몸노인들이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벗어나도록 조치하였다.

전종갑 징수상임이사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사회 속 홀몸노인의 고독사 문제에 대한 공단의 역할을 강조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수행기관으로서 ‘사회적 효(孝)’ 실천을 위한 ‘건강드림콜서비스’를 확대함은 물론, ‘독거노인종합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홀몸노인들의 단절된 사회관계를 회복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