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협회장 선거에 또 하나의 변수가 발생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현숙)는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의협 동아 홀에서 의협 제34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을 초청, 여의사들의 권익옹호 등과 관련된 각 후보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여의사회 단독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별로 5분 이내로 정견을 들은 다음 토론 및 질의응답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합동 토론회에서 여의사회에서는 “현재 의대에 진학하는 여학생 비중이 과반수에 육박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생각과 평가, 여의사의 역할에 대한 평소 소신” “의학교육 환경의 개선은 물론 전공의 수련환경, 나아가 여자전공의 복지문제와 관련 의협차원의 정책과 복안”등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의협상임진에 여의사회원을 어느 정도 참여시킬 것인지” 또 “특별히 의협차원에서 여의사회원을 위한 정책 구상”과 “한국여자의사회를 무엇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등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여의사 회원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청취가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큰 관심을 끌고 있어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에 큰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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