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 세부 분과 구성이 마무리됐다.

협의체는 지난 12일 출범했으며, 기업들이 연구개발·사업화 과정에서 타 기업·연구소 등의 외부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협의하고 협력하게 된다.

세분분과는 지난 18일 ‘플랫폼 분과’ 회의에 이어 27일 투자 및 마케팅, 인력양성, Seed 등 3개 분과도 첫 회의를 개최했다.

플랫폼(platform)은 공통의 활용요소를 바탕으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보완적인 파생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말하며, seed는 씨앗이라는 뜻으로 바이오 분야에서는 우수 물질을 의미한다.

협의체는 바이오 클러스터(16개), 유관협회(4개), 연구중심병원(10개),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9개) 등 63개 기관으로 구성되었고, 앞으로 혁신창업센터가 간사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투자 및 마케팅 분과는 우수기업(기술)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 및 펀드 운용사와의 협력 방안 등 투자유치 지원, 판로개척 등 마케팅 지원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인력양성 분과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최고경영자(CEO, CTO) 및 기업 실무자 별 맞춤형 사업화 전문 프로그램 개발 등이 거론됐다.

Seed 분과는 우수 기술(기업) 발굴, 창업기업-중견기업 공동 R&D 과제 발굴, 우수 물질(Seed)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 보건산업 특화 투자 매칭형 R&D사업 신설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협의체 산하 4개 분과회의 구성 완료 및 kick-off(첫) 회의 시작으로 협의체가 본격 가동됨으로써 실질적 수요자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협의체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핵심 축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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