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정보연구소 워크숍 장면>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의학정보연구소가 의료빅데이터를 이용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2017년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임상정보연구시스템(이하 uICE-UUH Information of Clinical Ecosystem)을 자체개발을 통해 구축하고, 대규모 임상 자료를 이용한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해왔다.

uICE는 병원 내 전산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의료데이터를 빠르게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다. 임상자료의 접근 및 자료추출에 대한 편리성을 바탕으로 질병에 대한 다차원적인 검토와 연구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 결과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높은 수준의 SCI / SCIE 논문을 출간하며 학계의 인정받고 있다. uICE 시스템을 통해 심장내과 김용균 교수팀은 25,662명의 건강검진 수진자를 분석해 심방세동의 발생과 대사증후군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히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 6월 일본심장학회지에 게재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며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울산대병원이 보유한 울산시민 100만 명 이상의 의료 빅데이터는 지역에 특화된 연구가 가능한 큰 장점이 있으며 의료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수준도 더불어 향상 시키는 효과도 보고 있다.

울산대병원 의학정보연구소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뿐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의학정보연구소는 다중 임상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및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측 모형 개발, 의료데이터 분석 AI 기술개발 등 다양한 국책과제도 참여 활동 중이다.

박종하 의학정보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의료 발전을 도모할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울산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예방에 앞으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연구소는 오는 8월 30일 국내 의료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한 ‘제1회 울산대학교병원 빅데이터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