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하정구 교수는 6월 1일 2018~2019시즌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 필드 닥터로 위촉되어 7월 25일 위촉식을 가졌다.

하정구 교수는 LG 농구단의 팀 트레이너들과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공유하고 적절한 부상 관리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경기 중 발생한 부상선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농구는 점프 후 착지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등으로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의 부상이 잦은 스포츠로 이와 관련된 연구 실적과 임상경험이 많은 하정구 교수가 LG 농구단의 필드 닥터로 위촉됐다.

하정구 교수는 "그동안 많은 선수를 진료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실제 스포츠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백병원의 원스톱 진료시스템 및 스포츠메디컬센터의 우수한 시설과 오랜 경험들을 통해 체계적이고 우수한 선수단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백병원은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빅스톰과 최근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으며, 한국대학육상연맹 의무이사이기도 한 하정구 교수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의무지원에도 참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