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21일 울산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울산대병원-울산신경외과지회 합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울산대병원 신경외과와 울산신경외과지회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 지역 신경외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진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울산신경외과지외는 현재 울산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회원을 주축으로 발전해 오며 매년 집담회를 가지는 등 지역 의료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올해는 그 규모를 발전시켜 본격적으로 심포지엄 형식으로 개최하며 지역 의료계 발전에 힘을 함께 보태기로 했다.

울산신경외과지회 박영수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울산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최신 임상 및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치료와 그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을 주축으로 울산의 주요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나서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뇌졸중 관련 치료의 최신 지견이 담긴 가이드라인 제시를 하며, 지역 병의원에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증례토론과 법률적 정보에 대해서도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전문가 간의 경험을 공유했다.

울산 지역 심포지엄임에도 불구하고 순천향의대,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근로복지공단 의료전문위원 등 타지역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하며 울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심포지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권순찬 과장은 "올해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를 앞둔 상태에서 지역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울산 신경외과 질환 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울산대병원이 선도하고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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