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후반기 첫전체회의서 박능후 장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제도화가 본격 추진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사업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등 여러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통합해 제도화한다는 것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2018년 하반기에는 이외에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치매국가책임제, 커뮤니티케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한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은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제도화를 위해 교육·상담 및 지속·관찰관리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률을 경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계획에 따라 하반기 중 뇌·혈관 MRI검사 및 하복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2·3인실 1만5000병상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향후 병·의원급 적용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의료계 의견을 청취하고 의-정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사회 중심 건강관리 차원에서 장애인 건강주치의제와 중증소아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하반기에 시행한다.

여기엔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 관리 강화, 예방 및 건강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입원감소 방안 모색, 의료기관 등을 적극 활용해 퇴원 이후 지역사회 돌봄연계 강화, 환자분류체계와 수가 개선 등도 담기게 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또 최근 여름철 폭염 사고와 관련, 폭염을 현안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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