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키르기스스탄에 ‘서울형 공공의료시스템’ 전수를 위해 17일 출국했다.

서울의료원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국립병원, 시립 제1병원, 대통령 직속 특별병원을 대상으로 순환기내과, 외과, 소화기센터(소화기내과), 정형외과의 연수 후보생들과 1대1인터뷰 및 진료과별 사례중심의 의학 지식 및 의료 기술 전수를 시행한다.

교육 참가자들 중 초청연수생을 선정하여 서울의료원 본원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자격도 제공하고, 이전년도에 서울의료원 초청받아 연수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현지 의료기기를 활용한 시술법 시연 및 임상활동에 대한 학술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이전 교육 수료생들에게 사후관리 차원의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키르기스스탄 내 교육 대상 기관으로부터 총 6명의 현지 의료진을 초청하여 서울의료원 본원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교육을 받고 국립병원과 시립 제1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중 초청교육을 원하는 연수생 각 2명, 대통령 직속 특별병원에서 근무하는 신규연수생 2명으로, 이들은 서울의료원에서 현장중심의 다양한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서울의료원은 의료진 교육 외에도 그동안 국내에서 수행해 온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과 서울시와 함께 추진해 온 시민 보건정책, 그리고 600병상 이상의 대규모 병원의 안정적인 경영 및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서울형” 공공의료를 키르기스스탄 현지 여건에 맞추어 전수하고 있다.

김민기 원장은 “서울의료원의 앞선 의료서비스와 효율성이 높은 서울형 공공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키르기스스탄의 공공의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여 양국 간 우호증진을 키워나가며 키르기스스탄의 공공의료 부문에 있어서도 한류의 바람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