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외과 오상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영일 교수, 유정효 종양전문간호사, 혈액종양내과 이효진 교수, 피부과 서영준 교수<왼쪽 맨 앞에서 부터 시계방향>가 피부암환자 진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소장 김지연·외과)가 지난 6일 피부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

대전지역암센터의 다학제진료는 두경부암, 대장암에 이어 세 번째다.

과거 서양인에게서 주로 일어나는 병변으로 알려져 있던 피부암이 최근 우리나라 70대 이상 농촌 지역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병원은 “피부암은 오랜 기간 농사를 지으며 자외선에 노출됐던 것이 주원인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고령층 피부암 환자를 피부암 다학제 진료팀에서는 피부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외과, 병리과로 이루어진 의료진이 검사결과를 설명하고 치료결정 이유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전지역암센터 피부암팀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지역민이 피부암으로 부터 고통 받지 않도록 예방과 진료, 치료와 예후까지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고품격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품격 암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인 다학제 진료는 암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협진을 통해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는 진료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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