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부터 노재봉 효성 나눔봉사단장,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협약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효성·기아대책이 베트남 의료봉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은 3일 ‘미소원정대’ 협력 협약을 맺고 11월 협약 후 첫 의료봉사를 하기로 했다.

미소원정대는 효성이 기아대책과 함께 2011년부터 매년 베트남 호치민 인근 연짝 공단 지역에 파견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효성은 사업의 주관, 예산 지원, 현지 법인 봉사단을 인솔하며 기아대책은 사업의 전반적 기획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11월 의료봉사에는 진료봉사 외에도 임신출산 교육, 구충제 및 영양제 보급 등 보건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위험 환자 1-2명을 국내로 초청해 치료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대해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는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하는 1%나눔기금을 통해 정기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효성의 지원과 기아대책의 노하우가 합쳐져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재봉 효성 나눔봉사단장은 “미소원정대는 NGO의 전문성과 현지법인 임직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적 전문성과 많은 해외 의료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훌륭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도 “세 기관이 힘을 합쳐 선을 이루는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