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경주일대에서 ‘제24회 아토피 질환 치유·관리를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체험캠프’를 개최했다.

행사는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와 울산시 동구청 드림스타트,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공동주관하여 개최됐다.

올해도 울산지역의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부모 40여명이 참가해 알찬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또한 올해도 저소득, 한 부모,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대한 부분도 세심히 신경썼다.

특히 경주의 숲 속에서 이뤄지는 자연체험은 프로그램 구성을 더욱 보강하여 진행되었으며 아이가 부모와 함께 자연을 느끼며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완화 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아토피 질환 교육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양호 환경보건센터장은 “캠프가 매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고 있다”며, “자연 속에서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고 아토피 질환에 대한 상식과 자연친화적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 질환(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으로 힘들어 하는 아동과 가족을 위해 2010년 첫 캠프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울산지역 약 1,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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