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28일, 제27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개강식을 갖고, 5개월 간의 교육일정을 시작했다.

박상호 최고위 운영위원장의 개회사로 이어진 개강식은 최대집 의협 회장의 격려사, 김강현 최고위과정 총동창회 회장의 축사, 박우형 전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의 지난 17년간의 경과와 제27기 과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개강식에서 박상호 운영위원장은 “금번 최고위 과정은 역대 27기 과정 중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인 52명이 등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제26기에서 수료생들이 지난주 ‘미래한국의료정책포럼’을 발족한 것과 같이 27기도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다양한 정책제안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의료정책최고위 과정은 이미 각 직역과 지역의 리더와 의료정책전문가를 배출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의사협회 회원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역을 대표하는 분들의 소통의 창구가 되었음을 자부하며, 이번 강좌를 통해서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 잡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첫 강의는 최대집 회장의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과 대한의사협회 대응”이라는 주제로 이어졌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에 따른 의료계에 미치는 문제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미치는 문제들로 인하여 의사들이 문케어를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과정 수강생은 총 52명으로 개원의, 전공의, 의과대학생들 등 다양한 직역의 회원들과 제약사, 의료기기사, 언론 등 여러 분야의 비회원들도 참여했으며, 특히 2명의 의과대학 학생들도 신청하여 미래 의료제도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강의로 시작된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11월 15일 수료식을 끝으로 총 17회의 강의와 1박 2일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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