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연구진>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R&D)’을 위한 신규과제에 대구·경북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로써 연구중심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8년 6개월간 186억2,500만원 규모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비수도권 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구중심병원과 비수도권병원의 공동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는 8개의 연구중심병원이 지원한 결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대사질환 유닛’ 과제를 비롯한 3개의 연구중심병원이 최종 선정되었다.

본 과제는 ‘개방형 모듈 기반 대사성질환 진단과 치료 실용화 시스템 개발’(총괄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이은직 교수)을 총괄과제로 하여 5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동산병원은 ‘다중진단칩 기반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 이행 예측 모델 개발’(연구책임자 내분비대사내과 조호찬 교수)을 과제로 7월 1일부터 연구에 착수했다.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으로의 악화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표식자(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하여 다양한 대사질환들의 유병율과 합병증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연구자는 생리학교실 송대규·임승순 교수,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 심장내과 허승호 교수, 안과 김유철 교수를 포함하여 총 6명이다. 동산병원의 연구에는 52억원이 배당된다.

연구책임자인 조호찬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당뇨병 및 당뇨합병증 조기진단의 바이오마커 발굴, 그에 대한 진단키트 개발과 더불어 진료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질환의 의료수요를 해결하는 중개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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