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CIS 세미나 참가자들이 부검 심장을 관찰하고 있다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이명묵)’이 21-23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APCIS 2018’은 미국 드렉셀(Drexel) 대학 병원의 심부전과 심장 이식 전문가 3명과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총 18개 국 350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은 ‘심혈관질환의 중재시술 및 수술 치료에 대한 최신의 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심혈관질환의 중재 및 수술 치료에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과 심장 초음파 및 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을 주제로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또 합동 개최한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 역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새롭게 마련된 심장 체험 프로그램 Cardiac Anatomy Wet Lab에서는 서울대 김경환 교수 등 20여 명의 강사진이 돼지 심장과 부검 심장을 이용하여 대동맥질환과 승모판질환 시술 및 수술 시뮬레이션 워크샵을 진행,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함께 우촌재단 심장 박물관 사업의 첫 기획전시와 연계해 진행한 Cardiac Morphology 체험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참가자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각종 심장 모형과 인체 장기 모형은 물론 부검 심장을 이용해 심장의 해부학적 지식을 체험하고, 직접 관찰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정욱 이사장은 “심혈관질환에 관한 지식과 더불어 질환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눈으로 심장을 보고, 만져보고, 실습할 수 있는 심장체험센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포지엄의 강의와 워크샵 동영상을 유튜브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apcis.kr)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 치료법의 기술적 전수는 물론 의학 발전의 역사로 기록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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