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이 26일 출범했다. <사진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능후 장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이 26일 출범했다.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정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업 구조다.

JW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질병구조와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치명적인 만성질환으로 이행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은 성인 열명중 네명이 겪고 있는 당면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고혈아 당뇨병 등록관리,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지역사회 일차의료시범사업,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앞으로 동네의원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성공적 확산과 일차의료의 질 제고를 위해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 개발 및 시행 △국민, 의료계 등과 상호 협력․소통기반 정책 추진 △지역의 다양한 자원 연계·공유 시스템 구축 지원 등의 비전과 이를 위한 각 참여기관이 협력해 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승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강윤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이 서명했다.

이날 박형근 추진단장(제주대학교 교수)이 추진단 출범을 선포했다.

추진단은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과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관계 전문가, 학회, 의료계, 환자·소비자 단체 대표 등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추진단 사무국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6월말 설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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