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25일 이대목동병원에서 개최된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 수료식에서 교육에 참여한 환우가 참석자들에게 전시된 자신의 사진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2번째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2번째가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5번째 검은 정장이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

이대여성암병원(원장 백남선)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여성암 환우를 대상으로 사진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를 진행하고 25일 수료식을 가졌다.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투병생활 중인 환우들이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된 올림푸스한국의 사진 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개의 병원에서 약 140명의 환우가 교육을 수료했으며, 사진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열정과 자존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교육은 이대여성암병원 환우 15명이 참여해 5회에 걸쳐 이론 수업과 야외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환우들은 올림푸스한국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자들로부터 사진의 기초와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고, 인물 사진, 라이트 페인팅 촬영 등의 커리큘럼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자신의 숨겨진 예술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대목동병원에 미니 스튜디오를 마련해 자신의 담당 의료진과 다른 환우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주면서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의 재능을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다시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수료식에는 교육에 참여한 환우와 이화여자대학교 문병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올림푸스한국의 오카다 나오키 대표, 박래진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은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의 치료까지 돕고자 미술, 음악, 합창 등의 강의로 구성된 파워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보다 많은 환자가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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