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2일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소방공무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와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22일 헬스케어혁신파크(HIP)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소방공무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방공무원은 항시 재난 현장에 노출되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면, 자살 등과 같은 정신질환과 근골격계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들의 소방관, 안녕하십니까’를 부제로, 이러한 특수한 업무환경에서 소방공무원이 겪는 정신적, 신체적 외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건강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는 각 분야 의료진과 전문가의 참여하에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김정현, 김인향 교수, 국립정신건강센터 김남희 전문의) ▲소방공무원의 신체건강 관리(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박지홍, 류주석 교수) ▲소방공무원 건강관리의 방향(경기도재난안전본부 한경복 보건안전복지팀장,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 이건 선임소방검열관, 한양의대 직업환경의학교실 김인아 교수)의 순으로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심포지엄과 함께, 특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데이터 분석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향후 유사 근로자의 질병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건강증진 모델 구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상훈 원장은 “소방공무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은 곧 국민의 안전과 직결돼있다고 볼 수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특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할 방안을 끊임없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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